작성일 : 19-10-17 19:24

궁극적 부르심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574

​목회자로 부르심을 믿고 살아왔고 사역해 왔습니다.  

부교역자로, 선교사로, 선교학을공부하는 유학생으로 삶을 경험했습니다. 

이후로 미주에서 개척도 했고,  담임목사로 또다시 부교역자로, 그리고 담임목사 청빙을 받고 사역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금 사역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잠잠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담임목회를 내려 놓으니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반응들이 있습니다.

 

선교적 관점에서 여러 사역을 시도하는 중에, 최근의 상황에서 세상 속에서 직업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살면서, 동시에 선교 관련한 사역을 시도하는 것, 그리고 목사로서 사역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조명하고 있습니다. 

 

목사로서 담임목회자로서 사역하고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설교하는 것, 그리고 목양하는 사역은 분명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입니다.

모두가 알들이 목사로서 사역할 때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지만 영광스러운 사역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 땅에서 목회자로서 신학 공부를 하고 안수를 받은 것의 최종적 목표이거나 어떠한 권위나 지위를 확보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치 세상에서 여러가지 가치를 두는 일들이 있고 사람을 평가하는 보편적 시각이 있는 것 처럼, 안수 받은 목사가 담임목회를 하지 못하면 평가절하 되거나, 혹은 더 나아가 소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처럼 여기는 것은 오해나 편견이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일면으로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거나, 어떠한 형태이든 더 크고 넓은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될 때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높이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바울은 특별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안디옥 교회에서 지역교회 목회자로서 사역을 감당한 것 같지만, 이후로 선교사와 교회개척자, 순회 사역자, 신학자로서 다양한 사역과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필요에 의해 텐트 메이커로서도 일 했습니다. 

 

저 역시 직업과 소명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임시로 목사가 아닌 자비량 사역자로서 세상 회사에서 직업을 가지고 재정적 자급자족을 시도하며, 하늘꿈 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사역하며, 다음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부르심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담임목회에 대한 기다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그것을 권면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저 스스로 더 근원적인 생각을 합니다. 부르심과 소명에 대한 것 입니다. 


담임목회자가 되지 않아도 저에게 있는 아니, 모든 신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졌다고 생각하는 부르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교사적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또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각하며, 세상에서 증인으로, 예배자로서, 사는 총체적 삶에 대한 것입니다. 


마치 목사가 세상 직장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면 실패자로 취급을 받거나, 혹은 소명에서 떠났거나, 조금은 안된 사람이 되는 것은 또 하나의 편견이며 실수 라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부르심, 궁극적 부르심에 반응하고 헌신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직임과 직책에 의해 사명 혹은 소명이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지평에서 동일하게 세상 속에서 선교사로 살도록 부르심 받은 부르심이 현재의 삶과 시간을 규정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세상속 선교사로 부르심 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그것이 출발점입니다. 


더욱 분명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때까지 

BIMN의 가치를 가지고,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나누는 성도로서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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