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14 08:48

다시 교회로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277

​선교를 향한 여정에 있어서 하나님은 다시금 지역교회로 불러 주셨습니다.  

언제나 교회는 사랑의 대상이며, 섬김의 대상이며, 배움의 또 다른 근원이 됩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그렇게 분류될 수 있을까요?

내적 외적 도전과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날(2021년 1월 현재) 겪고 있는 수 많은 교회의 과제들과 당면한 비판들과 자가당착적 문제와 과오들로 인해 빛을 잃어버리고, 짠 맛을 잃어버려 버리운바 되고, 짓밟히는 소금과 같은 현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저 마다의 십자가를 지고, 교회로 부르신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상황에 처하게 된 수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몇 가지 분석을 해 봅니다. 

 

먼저, 교회를 섬기도록 부르신 교회 지도자들의 문제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부르시고 부여하신 권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깊은 원인은 결국 주님과의 만남을 상실하고, 그 만남 가운데 공급 받고 흘러나와야하는 권위와 권세와 세속화 되어버린 교회에 상존하는 그것들을 혼동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이것은 비단 목회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의 역사가 주는 교훈을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 복음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구원과 믿음에 대한 가르침은 너무나 축소화되어 있고,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성도의 삶의 영역에 크나큰 괴리와 이중성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죄로 말미암은 온 세상의 병리적 문제들에 대항하지 못하고, 선도하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하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로, 인공섬이 된 채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주의적이고 아전인수격인 속죄와 회개와 구속의 은혜에 대한 가르침은 지역교회의 사명과 공동체의 형성과 유지와 사역의 방향성을 소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원천에 다시 잇대어져야 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할 수 있는 제자도의 출발은 무엇인지 깊이 점검하여야 합니다. 

십자가와 복음, 성삼위 하나님의 연합하심과 그 사역하심에 동참하는 자기인식과 선교사적 삶에 대한 헌신이 새로와져야 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 클릭되어 살아가는 삶을 연습하여야 합니다. 

 

다시금 배웁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김"을 통하여...

 

-선교사 최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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